발코니와 테라스를 투명하게 닫는 아이디어 10

Jihyun Hwang Jihyun Hwang
homify Modern balcony, veranda & te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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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테라스, 베란다. 이 세 공간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외부로부터 닫힌 실내 공간에 개방감과 해방감을 주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날이 춥거나 비가 많이 오는 등 날씨와 계절에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늘은 발코니와 테라스 특유의 열린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닫아내는 방법 10가지를 모아봤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천장과 벽으로 공간을 닫아낸 테라스

정원에서부터 바로 이어지던 테라스 공간에 지붕과 벽을 덮어 또 하나의 방으로 만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공간이 전부 닫혀버린 것은 아니다. 사실상 벽면의 대부분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정원과의 시각적, 물리적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외부 환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었다. 

2. 변신이 가능한 테라스

터키의 주택 건설 업자 Ada insaat에서 선보인 아이디어는 테라스 공간을 여닫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데서 시작됐다. 여름에는 벽을 구성하는 유리문을 모두 열고, 정원과 곧바로 연결된 실외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고, 겨울에는 유리문을 모두 닫아 실내 온기를 지키면서도 시야를 열어낼 수 있게 했다. 

3. 접이식 유리문으로 간결하게 여닫는 발코니

이어서 터키의 주택 건설 업자 Ada insaat에서 발코니에도 접이식 유리문을 활용해 실내외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해당 아파트는 주변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덕분에 사생활 노출에 대한 염려 없이 발코니 공간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4. 다이닝 룸으로, 거실로 활용할 수 있는 발코니

터키의 실내 건축 회사 Indeko에서도 접이식 유리문을 활용해 시야를 여과 없이 열어내는 발코니를 선보였다. 특이한 점은 발코니 공간의 천장과 벽면이 모두 열려 있어 상당한 개방감을 준다는 것이다. 공간 자체는 가구와 소품 등 실내의 다른 객실과 다르지 않게 설계해 하나의 객실로써 활용할 수 있게 한 점도 재미있다.

5. 클래식한 디자인이 더해져 아늑한 분위기의 발코니

이번엔 터키의 실내 건축 회사 Nuevo Tasarim 에서 선보인 발코니 디자인을 살펴보자. 시야를 열어내면서도 닫아낸 기본 개념은 같지만, 앞서 살펴본 어떤 발코니와도 다르고, 테라스와도 다르다. 이유는 스타일의 중심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던과 미니멀 디자인이 대부분인 요즘이지만, 이 발코니만큼은 다르다. 자수나 클래식한 무늬를 활용해 시야를 여닫는 것 이외에도 독특한 공간 분위기를 조성했다.

6. 활짝 열어낸 대형 테라스

실내 건축 회사 Inan Aydogan /ia Interior Architects 에서는 공간의 규모가 큰 테라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공간이 큰 만큼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많고, 그만큼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을 단단한 공간으로 연출하는 게 중요했다. 동시에 시야가 닫혀선 안 되기 때문에 벽과 천장 모두 유리가 사용됐고, 밝은색의 목제 지지대 및 창틀로 전체적인 안정감을 주고 있다.

7. 유리문을 벽으로 그리고 큰 천장을 얹은 발코니

영국의 건축 회사 THE MANSER PRACTICE ARCHITECTS + DESIGNERS 에서 선보인 발코니를 실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 발코니역시 접이식 유리문을 벽면으로 하고 있고, 천장은 실제 발코니보다 크게 조성해 안정적인 분위기다. 날씨가 좋을 때면 유리문을 열어 실외 테라스와도 이어질 수 있게 연출했다.

8. 다각도를 활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테라스

영국의 실내 건축 회사 Lime Lace Eclectic Interiors 에서 선보인 테라스다.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바닥이 아니라 다각도를 활용하고 있어 분위기가 색다르다. 또한, 천장과 벽면을 따라 흰색의 틀이 공간을 지지하는 느낌이어서 재미있다.

9. 주택 확장 공사를 통해 만들어낸 테라스

영국의 수리 및 리모델링 회사 Rococo 에서는 주택 확장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닫힌 테라스 공간을 만들어보길 추천했다. 창문과 문을 가진 실내 여타 객실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지만 실외와 더 원활하게 연결되는 부분에서는 분명 다르다. 천창과 벽에 낸 창문 등으로 시야를 열어내 화사하고 밝은 테라스가 되었다.

10. 식물을 활용한 야외 테라스

사실 시선을 열어내는 데 있어서 가장 원초적인 방법은 공간을 가로막는 벽을 두지 않는 것이다. 독일의 조경 건축 회사 PAUL MARIE CREATION에서는 공간의 경계를 그리는 구조물은 있지만 막혀있지는 않은 테라스 공간을 선보였다. 구조물을 따라 덩굴식물이 감싸 안아 자연스레 천장이 되었다.

또 다른 인테리어 팁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옷 정리 고민을 해결하는 6가지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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