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국내 ALC 주택 6

Jihyun Hwang Jihyun Hwang
homify Modern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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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포함한 건축 설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자재'다. 어떤 재료로 집을 짓느냐에 따라 외관의 인상도 결정되고, 환경에 끼칠 영향력도 달라지며 에너지 효율성에도 영향을 끼쳐 매달 들어가는 관리 비용도 달라지기 때문에 자재는 설계 과정 중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

오늘은 환경과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ALC(경량 기포 콘크리트, 건축 용도로 쓰이는 판재) 주택을 모아봤다. 국내 시장에 맞을 주택 아이디어를 찾는 사람들에게 오늘 기사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1.1. 상주 전원주택: 2세대가 함께 사는 ALC 주택

해당 주택은 2층으로 설계했고, 층별로 한 세대씩 살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현재 1층은 부모님 세대가 2층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자 했던 부부가 살고 있다. 두 개의 층이 때로는 연결되고, 때로는 분리되기도 해 두 세대간의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보자.

설계: (주) 홈스토리

1.2. 상주 ALC 전원주택: 처마 구조로 정적인 분위기 연출

한옥에서처럼 처마를 길게 빼 실내를 비나 눈으로부터 보호하고,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처마 안쪽으로 LED 매입형 조명을 설치해 궂은 날이나 밤에도 야외 환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게 했다. 

이 주택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기사글을 확인해보자.

간결한 직선, 다양한 질감의 고급스러운 전원주택

2.1. 서천군 ALC 전원주택: 약 35평의 가정집

두 번째 프로젝트는 충청남도 서천군에 건설했다. 약 35평의 규모로 흰색의 바탕에 회색으로 산뜻한 포인트를 준 주택이다. 회색의 석제 타일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전달하며 정원에서부터 입구로 들어서는 동선에는 포치 기둥과 계단을 설치해 조금씩 안으로 들어서는 포근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설계: W-House

2.2. 서천군 ALC 전원주택: 소통하는 인테리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집을 바랐기에 실내로 들어서면 공간 곳곳에서 서로를 마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사진 속 주방만 봐도 ㄷ자로 구성한 후 간이 식사공간을 함께 연결해 소통을 강조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흰색으로 바탕을 통일한 후 초록 식물이나 소품으로 선명한 포인트를 준 점도 눈여겨보자.

이 주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편리한 기능과 세련된 스타일의 균형을 맞춘 집, 서천군 ALC 전원주택

3.1. 익산 모던 ALC 전원주택: 박공지붕의 단층 주택

세 번째 주택은 익산의 한 작은 마을에 건설됐다. 앞서 살펴본 두 채의 ALC 주택과는 달리 끝이 뾰족한 박공지붕으로 설계됐다. 지붕 하나로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보길 바란다. ㄱ자 형태의 산화 철판 처마로 감싼 현관 디자인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설계: (주) 홈스토리

3.2. 익산 모던 ALC 전원주택: 복층 구조의 넓은 공간감

실내는 복층으로 구성해 널찍한 공간감을 그려냈다. 확 트인 주방을 바랐던 건축주의 요구에 맞춰 거실을 향해 완전히 열린 구조를 선보였다. 사진 속 주방 오른쪽으로는 보조 주방과 보일러실을 배치해 최대한 간결하고 정리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이 주택에 더 알고 싶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모던함이 돋보이는 젊은 부부의 전원주택 라이프

4.1. 함라 신대리 2호 35평형 ALC 전원주택: 담백하고 깔끔한 인상

네 번째 주택도 앞서 살펴본 주택과 마찬가지로 박공지붕을 얹은 형태로 설계됐다. 정원을 앞에 두고, 너무 높지 않게 설계한 단층의 전원주택으로 전원주택 특유의 아늑하고 정겨운 이미지를 그려내고자 신경 썼다. 

설계: W-House

4.2. 함라 신대리 2호 35평형 ALC 전원주택: 오솔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는 주택

평평한 돌이 집의 현관까지 동선을 그리며 양옆으로 잘 다듬어진 잔디가 소박하고 정겨운 전원주택 분위기를 완성한다. 입구 동선을 정원과 연결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보자.

이 주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친환경 저에너지 드림 하우스. 신대리 35평형 ALC 전원주택

5.1. 경남 하동 50평형 ALC 친환경 애견 펜션: 널찍하고 포근한 환경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경남 하동의 한 애견 펜션이다.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을 널찍한 마당과 수영장이 함께 설계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을 구축했다.

설계: W-House

5.1. 경남 하동 50평형 ALC 친환경 애견 펜션: 친근하고 아늑한 인상의 건물

건물 뒤로는 산등성이가 연결되고, 주택 앞으로는 널찍한 정원이 있어 포근하게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구조의 대지다. 주택은 흰색의 바탕에 회색 계열의 외 벽돌 그리고 짙은 징크 자재를 지붕 등에 결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그려냈다. 주변에 시야를 가로막는 인공 건물이 없어서 창문은 큼지막하게 설계했으며 창틀에 검은색 계열의 테두리를 둘러 뚜렷하고 균형감 있는 인상을 완성했다.

6.1. 포항 도심 속 모던 ALC 주택: 테라스가 아름다운 집

마지막으로 살펴볼 주택은 포항 도심에 자리한 주택이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 2층에 배치한 널찍한 테라스가 특징인 주택으로 회색의 건축 메스에 걸쳐 있는 듯한 모양새로 연결한 흰색 구조가 인상적이다. 주택 하단에는 주차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필로티 공간을 만들었다.

6.2. 포항 도심 속 모던 ALC 주택: 밝고 화사한 인상의 실내

단단하게 엮여 있는 주택의 외관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실내가 아늑하게 채워졌다. 흰색의 공간 안에 목제 가구와 회색 소파만으로 채운 거실이다. 커다란 개구부를 따라 햇볕이 은은하게 실내를 채운다. 공간을 물건들로 가득 채우지 않아 더 아늑하고, 따뜻하게 그려진 거실이다.

설계: (주)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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