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에게 위안을 주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및 소품 8

J. Kuhn J. Kuhn
homify Modern din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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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할 것만 같았던 싱글 라이프. 하지만 집에서 처음 독립한 1인 가구 초보자들이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의 사람에게는 고요한 집 안에 다소 외롭고 썰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괜스레 주변이 허전하고 심심하게 느껴지는 집에서 누가 과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쉴새 없이 친구들을 불러모으고 안정감을 느끼지 못해 밖으로 돌고 있다면, 점점 일상이 흔들릴 정도의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오늘은 자의 혹은 타의로 1인 가구로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을 위해 위안이 되는 인테리어와 소품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혼자 있어도 허전하지 않은,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나만의 집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1. 나만의 1인 안락의자

혼자 사는 집에 큰 소파가 무리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본인의 몸과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1인 안락의자를 선택해 거실에 배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파보다 부피는 작으면서 몸에 딱 맞는 느낌이 아늑함을 안겨줄 것이다. 여럿이 사는 집이 아니라면 여럿이 쓰는 가구 대신, 혼자만의 취향과 편안함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사진 속 거실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거점을 둔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투플라이에서 작업을 맡았다.

2. 워라밸을 실현하는 취미 공간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는 곳은 저절로 정이 가기 마련이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집에 미디어 시스템을 갖춘 AV룸을, 악기 연주가 취미라면 방음 시설을 갖춘 연주실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혼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은, 본인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워라밸 인테리어에서 시작한다.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실천하는 소확행 인테리어 10가지를 여기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3. 마음을 녹이는 웜톤의 조명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은 혼자 있는 공간에도 적절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곤 한다. 한 곳에 조명을 집중시키기보다는 전체 윤곽을 따라 작은 조명을 다양하게 배치하고 간접 조명을 추가해 입체감 있는 공간을 연출해 보자. 혼자 식사를 해야 하는 식탁 위에 웜톤의 펜던트 조명을 추가하면 한층 부드럽고 아늑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4. 실용적인 홈 바

혼자 사는 집은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부담스러운 큰 식탁 대신 주방에 연결된 홈 바를 설치해 실용성을 높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큰 식탁에서 휑하게 혼자 식사를 하다 보면 허전함만 더욱 커질지도 모른다. 바쁜 일상 속에서 거추장스럽게 상을 차리고 치우는 수고를 하는 것도 불편하지 않을까.

작은 주방에도 문제 없다. 7가지 미니 바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5. 예쁜 식기와 테이블 장식

혼자 있어서 외로울 때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 자체가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예쁜 식기와 테이블 장식으로 그 유쾌한 기분을 한층 높여보자. 계절에 맞는 꽃 한 송이와 시즌에 맞는 장식을 테이블 중앙에 두거나, 취향에 맞는 테이블보와 러너로 좀 더 가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하는 외로운 식사 시간이 어느새 감성 넘치는 싱글 만찬으로 변신하지 않을까.

6. 온기를 주는 패브릭 아이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다면 패브릭을 집 안 곳곳에 활용하라. 바닥에는 부드러운 색과 질감의 러그나 카펫을 깔고, 블라인드 대신 커튼을 친다. 가죽 소파보다는 패브릭 소파를 선택하고 밝은색의 부드러운 쿠션을 더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거실 테이블은 유리나 스틸 소재 대신 우드 디자인이 훨씬 편안하게 다가온다.

7.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

침실은 우드의 비중을 높이고 명도를 낮춰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라. 침구는 계절에 맞게 준비하되 불륨감 있는 것을 사용하면 더욱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침대 주변에 웜톤의 간접 조명을 사용하거나 스탠드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침대가 허전하다면 촉감이 좋은 수면 쿠션을 옆에 두는 것은 어떨까.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침대 시트와 패브릭 디자인을 여기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8. 위안을 주는 반려 식물

아무리 외로워도 혼자 사는 집에 주인과 교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들이는 것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섬세한 감정을 가지는 반려동물이 오랜 시간 혼자 집을 지켜야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아 몸과 마음이 약해질 수 있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상황이라면 반려동물 대신 반려 식물로 위안으로 삼아보길 바란다. 식물 인테리어는 마음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테라피 소재로도 쓰인다. 공기 정화 능력이 큰 식물을 들이면 실내 공기를 케어하고 습도 조절 효과도 있으니 더욱 유용할 것이다.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식물 인테리어에 대한 기사는 여기를 클릭해 이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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