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뗄 수 없는 국내 주택 아이디어

Park Eunji Park Eunji
세아이의 보석상자 - 거제 WOODCUBE,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Modern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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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간을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한국은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겪으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바쁘게 변해왔다. 밀도가 높아지며 공동주택의 비율이 높아진 것도 우리의 방식대로 변해온 주거문화의 모습이고, 작은 집에 관심이 커진 것도 현시점의 우리 사회 모습이다. 오늘은 현대 한국인의 생활을 담아내는 국내주택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간결한 벽돌집

용인시에 위치한 이 트레이스 하우스(Trace House)는 담백한 외관 속에 디자이너 건축주의 센스를 담아냈다. 주택의 외관은 화이트 스무스 고벽돌로 소박하고 단아한 느낌으로 마감했다. 1층은 가족과 손님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은 단란한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을 위한 주택

다음은 판교의 주택을 살펴보자. 주택의 이름은 원 루프 하우스(One Roof House)로, 하나의 지붕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만큼이나 독특하고 경쾌한 외관을 자랑한다. 푸른 정원,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오픈 플랜, 아이들의 독서 공간 등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줄 경쾌한 공간들이 주택 곳곳에 자리한다.

현대적인 주택

한국의 건축전문가가 디자인한 집은 외벽을 금속 강판으로 마감해 세련된 감각을 살리면서, 외부공간에 정원을 배치해 밝은 느낌을 조성했다. 모든 외벽을 짙은 색조의 강판으로 마무리했다면 금세 질렸을 테지만 흰색 표면과 회색 기단이 포인트를 준다.

전통을 결합한 디자인

전통과 현대의 생활 양식을 조합한 주택 디자인을 살펴보자. 일종의 테라스인 왼쪽의 누마루는 전통건축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꾸민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모여 간단한 식사를 즐기거나, 이웃을 초대해 차를 한 잔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ㄷ자로 구성된 파사드 안쪽에는 작은 마당을 조성하고, 틈새 공간과 모서리를 알차게 활용했다.

시간이 묻은 공간

시간이 묻어있는 건축은 더욱 특별하다. 오래 전 한 가장이 조금씩 돈을 모아 완성한 오래된 집이 대대손손 이어져 왔다. 건축주는 여기에 건축가의 도움을 받아 더 탄탄하고 반듯한 현대적인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가족들이 단란하게 사는 집

산봉우리를 닮은 세 개의 덩어리를 붙인 듯한 이 주택은 세 아이와 부부가 사는 공간이다. 주택은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있는 목조주택으로 설계되었으며 목재 파사드를 중심으로 흰색의 메스가 양쪽에 배치되어 있어 균형감과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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