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의 매력이 가득한 목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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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house, AtelierorB AtelierorB Rustic style media room P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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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0 제곱미터(약 36평)의 대지에 완성된 2층 주택을 소개한다. 각 층마다 약 43 제곱미터(약 13평)의 아담한 공간이지만 충분히 실용적이면서 아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일본의 아틀리에 ORB 건축 사무소는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몇 가지 사항에 충실하여 주택 시공을 진행하였다. 클라이언트는 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원했으며 복고풍의 앤틱 가구가 잘 어울리는 실내를 원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주택으로써의 기본적인 안정감과 편리함을 희망하며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꿈꾸었다. 1950-house라 명명된 이 주택은 그 이름만으로도 특징이 짐작이 간다.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주택의 안과 밖을 살펴보자.

목조 판넬로 완성한 정면

오래된 주택이 많은 지역에 새 건물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주변의 낡은 기와가 올려진 이웃 주택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삼나무 판넬과 갈바륨 강판 소재로 마감한 건물의 외관은 특별한 장식 없이 나무의 느낌이 잘 살아난다. 두 개의 삼각 지붕이 겹친 것 과 같은 독특한 디자인이 그 자체로 개성을 표현하며 간결하고 실용적인 주택을 희망하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잘 반영된 외부 모습이다.

실용적인 측면 외벽 소재

정면과 측면의 외부 자재 소재가 완전히 다르다. 정면은 집 앞 도로를 오가는 보행자와 차량에 잘 보이는 부분으로 미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삼나무 판넬을 사용하였으며 측면은 건축에 사용되는 철강 소재 중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어 많이 사용되는 갈바륨을 이용하였다.

개방감 높은 실내

실내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의 현관에서 개방감 높은 인상을 받게 된다. 실내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연결되며 1층의 거실과도 연결되는 통로의 기능을 하는 현관이다.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연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오픈된 구조로 완성하였다. 바닥의 높이차는 없애고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현관과 거실의 경계를 표현하였다.

밝은 색상의 목조 인테리어

건물 외부의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나무 판넬을 사용한 외관으로 목조 주택의 이미지를 갖게 된다. 실내에서도 이 인상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밝은 색상의 목재 판넬을 이용하여 벽면과 계단 등을 완성하였다. 클라이언트가 희망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앤틱 가구와 잘 어울리는 실내 마감재로 더욱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개성 있는 실내 구조

같은 색상과 느낌의 목조 판넬을 사용하여 실내 전체를 마감하였다. 단조로운 느낌이 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곳곳에 작은 변화를 준 건축가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실내의 복도와 공간을 연결하는 문은 열고 닫는 방식이 아닌 오픈형으로 디자인하고 각 모서리에 각이 지도록 하였다.

오픈형 주방

현관과 연결된 거실은 오픈형 주방이 함께 위치하여 있어 가족 모두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벽면으로는 대형 유리 창문으로 외부의 자연광을 한껏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거실을 바라보는 넓은 조리대는 편리한 동선을 제공한다.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거실에 있으며 동시에 주방의 식사 준비를 도울 수 있는 구조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앤틱 가구가 있는 거실

현관과 거실의 경계에도 각이 진 모서리 디자인의 문으로 표현하여 공간의 구분을 표시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복도 겸 현관이 자연스럽게 가족이 함께 하는 거실로 연결된다. 짙은 색상의 고풍스러운 앤틱 가구를 실내 곳곳에 놓아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현관

복도이자 현관의 공간은 다양한 용도로 연출이 가능하다. 많은 손님이 오셨거나 거실과는 분리된 아늑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아담한 응접실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아늑한 다락방

삼각형 모양의 박공 지붕은 분위기 있는 다락방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창을 내고 안전하게 높은 난간을 설치하였다.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공간으로 놀며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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